네가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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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5회 작성일 21-09-16 11:20본문
네가티브 / 백록
거실과 안방 그 사이 벽을 경계로
네가 티브이를 보면 즐겁고
내가 티브이를 켜면 시끄럽다
아닌 게 아니라 남과 북도
서로 저가 쏘아 올린 미사일을 놓고
내 것은 당연하다 자랑질이고
네 것은 아니라는데
에라 모르겄다
기면 기고 아니면 그만인 세상
만약 티브이가 너와 나를 갈라놓는다면
네이버 같은 플랫폼을 통해서
두루두루 세상을 헤매든지
첨단의 네거티브 같은 유튜브로 들어가서
눈요길 하든지 말든지
이렇든 저렇든 나만 좋으면 장땡인 세상
어차피 정치판도 개판인데
꼴리는 대로 살자
엎치락뒤치락 살다가
‘거꾸로’를 ‘로꾸거’로 읽든지
‘oh my god’을 부르짖든지
부르다가 마구 짖다가
‘oh my dog’로 읊든지
마치 개 같은 신
아누비스처럼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뻐꾹 나라
뻐꾸기 운다
앞산에서도 울고 뒷산에서도 울고
옆 산에서도 울고 또 옆에, 옆에 산에서도 운다
언덕에서도 울고 밭둑에서도 울고
논둑에서도 울고 마당귀에서도 운다
뻐꾹 뻐꾹 울던 뻐꾸기
뻐뻐 꾹꾹 으로 울기도 하고 뻐뻐뻐 꾹꾹꾹으로
울기도 하고
중구난방 마구마구 울어댄다
어디 그뿐인가
메아리까지 돌아와
뻐꾹 뻐꾹 이다
까치나 까마귀
올빼미나 부엉이
박새나 참새
콩새나 느릅찌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울고 있기는 한가
새로 태어나는 까치나 까마귀도 뻐꾹
올빼미나 부엉이도 뻐꾹
참새나 박새도 뻐꾹
새란 새는 모두
뻐꾹 뻐꾹 할 것만 같다
나도 뻐꾹 할 것만 같다 .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명절 잘 보내시구랴/ 갑장//뻐꾸기 계절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록 시인님!
어차피 네가피브 인생 같습니다. 저로 말 할 것 같으면.
플랫폼엔 차가 자주 바뀌지요.
추석명절 잘 지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면 말고//
ㅎㅎ
정치가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뇌된 새의 노래
뻐꾹 뻐꾹
뻐꾸기 그놈 참///
갑장님도 뻐꾹 뻐꾹
나도 뻐꾹 뻐꾹
이것 참 난감허네
ㅎㅎ
요번 명절도 명절 같지 않은 명절입니다
그래도 어찌 어찌
잘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