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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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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21-09-17 09:13

본문

​추석/달래강


​지난밤 꿈을 꾸었다

알록달록​ 추석빔 차려입은

친구들과 뛰어 놀던, 


대형 마트에 가보면 그래도

추석이라고 제법 붐빈다

이번달 다른 지출을 줄여서라도

조상님 차례상 준비는 해야하는


대목이라고 반짝 경기에

상인분들 시름 조금이라도 

걷히려는지

소비자들 발걸음도 장바구니 

무개만큼 무겁다


학교 수업시간 분단 쪼개 듯

몇명씩 나누어 부모님 댁 

방문해야 하는 웃지못할 현실

더 멀어지는 가족 간에 정


설레임도 즐겁지도 않은 명절

한가윗날 보름달이라도 

휘영청 밝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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