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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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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1-09-23 12:53

본문

절정의 순간 시든 꽃잎처럼
한음 올려 발끝을 세운다
낙화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삶은 노래처럼 달콤한 이야기들만 가득한 건
아니다 새들의 노래소리를 매일 듣는 것도
각각의 의미가 전달되는 것들에는
자기애가 있다 고통은 음악이 되고
더 깊이 알 수록 자기를 위해 울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시끄러워 진다
새싹은 두갈래로 잎을 틔운다
곧 시들고 말 두 잎은 가지가 세상을
향해 일직선으로 자라길 바라겠지
수억년을 뛰어넘은 아이를 가진 어미처럼
그 방향성에는 희생이 있다
삶은 지루하다 매일 똑같은 티비프로에
빠져있다면 즐거운 삶이겠지만 지루하다면
거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한다 일과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도 몇번씩 주저앉고
싶어진다 여전히 삶은 스스로 그 이유를 찾고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쾌락에 대해 진정성을
가져야한다 정신적인 쾌락을 무시할 수 없다
낡은 것에 새 생명을 주기는 쉽지않다
꽃잎이 낙화하기 보다 다음 해 꽃잎을 틔우기
위해서는 삶을 하나하나 즐거움으로 꽃피워야
한다 다만 고통은 꽃잎이 시들기도 전에
그대로 땅위에 떨구고 마는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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