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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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1-09-27 16:13본문
이른듯 짧은 꿈이야
언제든 꾸겠다
찬란한 밝은 미래야
다시 또 그리겠다
다지고 다져넣은 희망의 양분은
보지못할 싹에도 기꺼이 넣겠다
주인없는 감정의 배설물과
들릴리 없는 메아리야
순정과 집착사이
슬프고 처량한 찌꺼기야
닮고싶어 꾸며낸
어색하고 복잡한 가면이야
기꺼이 가려던
가시밭 칼날의 길이야
짓밟혀 뭉게진
헐떡대는 심장 검은 파편이야
모든 것의 주인이자 이름인
슬프고 차가운 꽃아
다시 필 동안만
그대로 있어라
뜨겁고 젖은 손의 짝
차갑고 어두운 겨울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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