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 > 창작시의 향기

우연과 필연 -박영란

해가 갈수록 정감 있는

마음 담아 긴장을 풀어주고

어둑어둑한 오늘을 활활 살던

내일의 꿈을 찾아서 값진 시간

가까운 곳에서 활기 넘치는 산책

몸은 힘들지만 뿌듯함

한발 한발 내딛어 가다보면

보잘 것 없어도 그리워하는

살기 좋은 인생이 되길 위해

풍요롭고 편안한 세상 만들기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계절이 변하듯 자연스럽게

온갖 우연과 필연이 뒤섞여

함께 살아가는 환상적인 세상

타는 노을빛 감성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