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詩月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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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애(詩月愛) / 孫 紋
여린 연둣빛
새봄이 오는 건가 했더니
초록빛 그라데이션
어언 푸르른 여름 지나가고
붉어진 가슴 퍼득이는
추색빛 노을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나니
시상(詩想) 곱게 적은 단풍에
전하고 싶은 마음 실어
사~사그락 사그라락
바람결에 그대에게 보내리다
순간에서 영원으로
사랑 영그는 시월애(詩月愛)
댓글목록
DARCY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밝은 햇살이 아름다운 가을 입니다
어딘가 떠나고픈 마음 간절 하지만
받쳐주지 않는 건강이 아쉽습니다
낙엽 , 갈대 ,그리움 ,바람결
시인님의 시향속에서 가을을 느껴봅니다
음악을 들으며 잠시라도
힐링의 시간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건강 하세요 ^^*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 다녀가셨네요. 茶방장님!
아직은 한낮은 여름같지만
조석으로 가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낙엽져 흩어질 나뭇잎이 아쉽다는
가을은 이별하며 가는 그런 계절인 듯
노을빛 아름다움 이면에
옛추억을 갈무리하고 있나봅니다.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계절의 축복, 일상의 행복을 누리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