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가을도 비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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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61회 작성일 21-10-05 15:07본문
때로는 가을도 비에 젖는다 / 김연정
때로는 가을도 비에 젖는다
파란 하늘가 世人(세인)들의 歡呼聲(환호성)과
서늘한 가을山 人波(인파)를 잠재우고
때로는 가을도 비에 젖는다
晩秋(만추)로 가는 길목
홀로라서 더 깊어져 가는 때
내리는 빗소리는 위로의 선율
비안개 쇼올(shawl)되어 山을 감싼다
津(진)을 다 뺀 나뭇잎은 검푸르진 빛깔인데
오색 빛깔 아름다운 단풍의 날 꿈꾸게 하고
삶에 지친 孤獨(고독)한 영혼에겐 벗이 되고자
때로는 가을도 비에 젖는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은 高함과 함께 그대의 여밈을 휘황한 열림의 맥에 놓건만
절대의 가늠은 순수로운 여백의 환희를 제어합니다
있음, 소중한 시간으로의 기억에 白을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