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에 고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군중 속에 고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1-10-06 03:37

본문

군중 속에 고독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거리
많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바쁜 걸음을
내 딛는다


다들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곁눈 줄 여유 없이
앞만 보고 걸어간다


난 그곳에서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아무도 날 알아본 이 없고
아무도 나에게
곁눈을 주거나
말 걸어오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난 군중 속에서 홀로 외롭다
혼자서 벌거숭이로 태어났는데
무어 그리 서운할 건 없지마는
외로운 건 어쩌라


군중 속에서
가없는 고독이 몰려온다
내가 누구이고
당신들은 누구인가
우린 어디서 와서
이렇게 살다가
어디로 가는 걸까


뻥 뚫린 가슴에
휑하니 바람만 지나 가고
난 군중 속에서
홀로
천 년의 가없는 고독을 느낀다


 한려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4
74
가을 남자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7
7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31
7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1-10
7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1-03
7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05
6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6
6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11
6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0-29
6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1
6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1-09
6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0-10
6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1-12
6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6
6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10-27
6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0-25
5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06
5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13
5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08
56
첫사랑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01
5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1-18
5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0-09
5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0-11
5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0-24
5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0-12
5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0-30
4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0-28
4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1-04
4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05
4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1-17
4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1-02
4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08
4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1-15
4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07
4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18
4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19
3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0
열람중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0-06
3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0-22
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07
3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1-16
3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11-13
3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0-15
3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0-03
3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4-15
3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10-23
29
내 사랑아 댓글+ 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4-14
2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4-18
2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10-04
2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10-02
2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4-19
2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4-08
2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11-14
2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3-31
2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4-07
2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10-01
1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4-17
1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4-03
17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4-02
1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4-04
15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3-25
1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4-01
1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3-20
1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3-29
1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4-05
1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3-30
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10-03
8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3-28
7
봄의 실마리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3-22
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9 03-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