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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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우리들
시간은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많은 것들을
사라지게도 한다
시간은
우리의 열정을
그리고
우리의 찬란한 영광
그리고
명예를 선사하지만
시간은
이런 것들을
아무런 서슴없이
어느 순간
송두리째 앗아가기도 한다
시간은
태어나고
존재하고
죽는 것과
시간은
사랑과
그리고 이별을
그리고 그리움을 주고
시간은
천진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고
나이 들어 추억들을 주지만
시간은
이런 것들을
아무 서슴없이
아무 망설임 없이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다
시간은
고민과 번뇌 괴로움
그리고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을 주지만
시간은 이런 걸
어느새 치유해주는
마법 같은 능력을 보여준다
시간은
어느 누구에게도 공평하고
시간은 어느 누구도
차별하는 법이 없다
한려수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無의 관할이 좋습니다
시간이라는 관념이 내어주는 상태 진입이 환희로운 편안함 보다
당연함이 주는 안온한 안이함과 이어집니다
진입되어 표출된 안온함 속에 있는 약간의 환희로운 편함이 사물에 묻히기 십상입니다
시간에 댜한 관점이 철학적이기 위해 난해함을 이겨낸 궤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철학적 사유 방법이 고찰에서 더 진전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온유함으로 작아진 말로 철학적 사고를 동원하여 큰 인식을 이루게 한 점은 당김이 다릅니다
진입된 환희로움이 그러한 역할을 했으면 인식의 틀이 더 커지리라 봅니다
한려수님의 댓글의 댓글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힘을 표현한거람니다
늘 행복하세요
tang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이 역할이 주는 힘이 지금이라는 시간과 이어져 압도가 가능해지면
영속성이 갖는 절대를 이입받을 수 있다 봅니다
본 시에서의 절대는 영구의 속성이라 읽힙니다
가늠되는 힘을 자기화 하지 않은 나태와도 이어집니다
그러면 통상 농민들이 찾는 하느님 절대이기도 합니다
한려수님의 댓글의 댓글

인간의 오만이지요
인간은 삼라만상과 전생 이생 이승 우주를 머리속에 품을 수는 있지만
유한한 존재인지라 시간앞에서는 속수무책이지요
tang님의 댓글

땅이 만든 귀결이기도 합니다
태양과 대기 그리고 하늘과 부딪끼는 땅에서 살아 그렇습니다
시간은 有와 無 그리고 空과 虛의 가늠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