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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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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1-10-09 21:41

본문

어여쁜 발걸음 -박영란

 

높고 푸른 하늘아래

팔랑 팔랑이는 코스모스

사뿐사뿐 어여쁜 발걸음들

세월 갈수록 익숙한 것이 좋다

 

마음에 간직한 보물처럼

산다는 자체가 너무 희망찬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길

삶의 무게도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촉촉하게 가슴 적시는 행복

자신을 고집하지 않는 넉넉한 미소

한 결 같이 기뻐하고 감사하는 모습

두고두고 보람을 느끼는 고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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