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청년 오피스텔 777호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청년 오피스텔 777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97회 작성일 21-10-10 08:57

본문

청년 오피스텔 777호

불 꺼진 방안에는 숨겨진 뽀얀 얼굴이 하얀 뼛가루로 날리고 있었다

숱한 불면의 밤들이 바퀴벌레처럼 약봉지 속에서 꿈틀꿈틀 기어 나왔다

현관 앞에는 빈 술병이 밤새껏 낡은 운동화에 등을 기대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냉장고 안에는 먹다 남긴 치킨 봉지가 덩그러니 남겨져 그녀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어른으로 살기 위한 비법이 노골적으로 그녀의 등골을 쪼아대며 책상 바닥으로 바짝 엎드려 있었다

검은색 정장의 빈 날갯짓이 옷장 속에서 퍼덕거리고 있었다

신문 기사에도 더 이상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466	왜 이러는지 가슴이 아프다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0-20
25465	별들의 고향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0-20
25464	공간 변성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0-20
25463	따뜻한 ,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0-20
25462	틀니 댓글+ 2개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20
25461	억새밭 가을여인 그리고 바이올린 댓글+ 4개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0-20
25460	영혼은 우주선보다 멀리 갈 수 있을까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0-20
25459	여름과 가을사이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20
25458	빨래 너는 여자 댓글+ 1개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9
25457	풀밭에 누워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0-19
25456	엘리베이터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0-19
25455	헌책방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0-19
25454	來世 댓글+ 3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19
25453	마지막 가을해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0-19
25452	섬의 설계도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0-19
25451	낙서2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19
25450	바람소리 댓글+ 4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9
25449	두 돌담길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19
25448	마음의 편지를 써본다.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19
25447	가을은 낙엽처럼 떠난다 댓글+ 1개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9
25446	수상한 국감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9
25445	가을의 집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9
25444	봄에 쏜 화살 댓글+ 2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0-19
25443	행복로 사랑길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0-19
25442	호두과자 댓글+ 2개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9
25441	낙서1 댓글+ 2개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10-19
25440	만추 떨어지는 낙엽 중년의 사랑 슬픈 이별 댓글+ 2개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0-19
25439	희망은 기다림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19
25438	끈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18
25437	나에게 그리고 세상에	무인다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0-18
25436	가을의 교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18
25435	별꽃처럼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18
25434	가을 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8
25433	가을 여인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0-18
25432	앙상한 계절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7
25431	꽃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7
25430	가을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7
25429	흔적 없는 삶 댓글+ 4개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17
25428	바다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17
25427	볼만하다 봄 댓글+ 4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17
25426	어린왕자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0-17
25425	실명 댓글+ 5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7
25424	帶(띠) 댓글+ 23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7
25423	착각 댓글+ 2개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7
25422	단풍꽃이 핀다 댓글+ 8개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17
25421	가을 사랑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7
25420	가을 숲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0-17
25419	오토바이 신교수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17
25418	선택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7
25417	시 쓰기는 무엇으로 써야 하는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0-17
25416	가을 남자 댓글+ 2개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17
25415	볼펜으로 쓴 습작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7
25414	인생열차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6
25413	비밀 댓글+ 10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16
25412	시와그리움이있는마을 댓글+ 16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6
25411	내 마음속에 꽃 하나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0-16
25410	때밀이 아저씨 댓글+ 6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16
25409	시월의 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16
25408	만납니다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10-16
25407	바다로 간다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6
25406	표절과 창작 댓글+ 4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6
25405	가을 향수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6
25404	애간장으로 달인 보약 댓글+ 2개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6
25403	바퀴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15
25402	별들의 노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0-15
25401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댓글+ 2개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15
25400	종착점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15
25399	惡플러 心理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15
25398	감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15
25397	오후 세시 삼십분. 댓글+ 1개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