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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속 세세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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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1-10-11 08:00

본문

가을비 속 세세한 공감

 

성긴 풀을

되씹는 소처럼

가을 산이 웅크리고 있다

 

아침에 굽은 등성이에

피어오른 입김이 푸르다

 

반추(反芻) 속에 소화시킨

모호한 감성의 푸른 잎사귀들

일정의 착각 속에서도

산은 소처럼 맛나게 계절을 받아먹으며

신념을 지키고 있다

나와, 산과 나뭇잎들은 지금 어쩌면 공감예술하고 있다

 

높고 낮은 산의 군락이 붉게 물들기 전에

건초처럼 마르기 전에

되새기는 계절에서도 탈출하고 싶지 않은가

일어서고, 걷고, 뭔가를 뿔로 들이받지 않더라도

계절을 소화시키고 제 길을 가기 위해선 비축된 힘이 필요하다

 

엊그제 이른 새벽에는

풍요를 상징하는 처녀성좌에서 근처에서

별 폭죽이 여럿 터지는 희귀한 광경을 보았다

하늘빛 해무(海霧)를 끌고 다니는 신처럼

명철의 여인들이 심해의 바다에서 돌아올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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