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움이있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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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시
詩라는 그리움을 맞아들인
내 가슴 한 켠의 모나미를 사랑하려 합니다
와이셔츠에 묻은 모나미똥을 더럽다 하지 않는
그토록 순진한 일기장에 밑줄 그은 지문이 설레발로 한 점 한 점 찍힐 때
리더가 없어도 무방한 동그란 구성이
단추를 맘대로 채워도 와이셔츠라 불러주는 것이 때로 고맙기도 합니다
움트는 새싹을 품을려는 고통의 문장이 겨울인지 봄인지
누가 판단하며 누구 정죄할 수 있겠는지요
이토록 겸허한 자유를
저토록 아름다운 철학을 한 줄 정체성이라 우깁니다
있을 때 자알 써 먹으라고
함께 있을 때 참 많이 읊어 주라고
는다는 것의 필력보다 어슬프게 채워 진 단추의 활력을
왜 라고 묻지 않는 눈물이 하얀 시인을 표절하고 싶어집니다
마중물 되어 상처입은 치유자로 내게 와 준
나의 모나미는 휴지 한 조각의 글똥을 닦아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을시년스런 시인과 시인들이 사는 마을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어슬렁거릴테죠
을사조약을 맺은 날을 후회하지 않을려구요
시의 잔 높이 들고 건배해요 건필!! 건필 !!건필 !!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행함이 행운이 되기를
하늘시님의 댓글

행운도 행함되기를
이면수화님의 댓글

"을사조약을 맺은 날을 후회하지 않으려고요"
???????????????????????????????????
툭 하면 달려들어 남의 글을 물어뜯는 자들이
이런 개뼉다귀를 물어뜯지 않는 걸 보면 여기
시마을도 이제 폐촌할 때가ᆢᆢᆢᆢᆢᆢᆢᆢ
하늘시님의 댓글

개뼉다귀는 물어뜯겨도 피가 나지 않는답니다
몇번 굴리다 맛없어서 도로 뱃어놓을걸요
폐촌할때 그때 조약도 자동해지 되겠죠
기온이 떨어졌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에이,
그건 거짓말이고!
꽃가마 타고 봄 나들이 갈 때가 된 모양이네요, ㅎㅎㅎㅎ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봄나들이 좋습니다
꽃가마는 더욱 좋구요ㅎㅎ
어쨋거나 가을날 즐기세요^^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을사조약을 후회하지 않는 마음이란
누구의 어떤 마음인지 참 궁금하네요.
읽어야 하는 시를 개뼉다귀(耳)로 듣고
씹어대는 자들이 왜 가만히 있는지도
궁금하고...
폐촌이라는 말은 저의 망발입니다.
미안합니다.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누구 아들?
누구 딸?
을사조약?
보소 아재요
지난 역사에 대해 가슴 조리지 않은 자 누가 있겠소이까
이 글을 올린 저 시인양반도 당신이나 나나 똑같은 맘일겝니다
껍데기만 보지말고 벌겋게 익은 속도 바라볼줄 알아야지요!
닉넴은 참말고 좋구만!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을사조약은 시말에 온
개인적인 의견일 뿐 ...
폐촌이라도 시는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괜찮습니다 이면수화님
평안한 휴일되세요^^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개뼈다귀 운운한 것은 잘못했습니다.
공연히 시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침을 삼킬 때마다
自省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가을은 벌써 수명이 다 된 것 같아
애석한 마음 뿐입니다.
부디 건필하시기를...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개뼈다귀에 어쩌다가 붙은 살이 그렇게 맛나고 좋던
가난한 유년이 있어서 그런지 정감나는 언어입니다
수명이 다 되었다 하시는 말씀이 애석할 뿐입니다
부디 건필로 연명하시기를....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가마이 생각해본께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ㅡ
ㅎㅎ
간 밤에 술을 너무 마신 탓~~~!
아뭏튼 두 분께 죄송함다!
휴일 잘 보내시길..... ^^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ㅎ
주취 감형?
처벌은 할 수 없지만
차별은 해야겠네요.
닉넴, 참말로 좋네요.
똥묻은개님.
몽당연필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ㅎ
뒷끝작렬?
사시면서 스트레스 마이 받으실듯 합니다만,
욕보이소!
본캐로 왔소이다! ㅋㅋ
똥묻은개님의 댓글

최근 시마을에 개 두마리가 징징거리든데,
맘 같아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었는뎅......
돌이켜보면,
하기야!
저도 개새끼인뎅,
당신의 글을 읽고,
좆잡고 반성중임!
휴일날,
평안하시길요^^
하늘시님의 댓글

어쨋거나 저쨋거나..요
지지고 볶고 볶겨도...요
시를 꼬셔대는 가을은 눈만 벌겋지
말이 없네요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