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움이있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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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352회 작성일 21-10-16 15:47본문
시와그리움이있는마을
하늘시
詩라는 그리움을 맞아들인
내 가슴 한 켠의 모나미를 사랑하려 합니다
와이셔츠에 묻은 모나미똥을 더럽다 하지 않는
그토록 순진한 일기장에 밑줄 그은 지문이 설레발로 한 점 한 점 찍힐 때
리더가 없어도 무방한 동그란 구성이
단추를 맘대로 채워도 와이셔츠라 불러주는 것이 때로 고맙기도 합니다
움트는 새싹을 품을려는 고통의 문장이 겨울인지 봄인지
누가 판단하며 누구 정죄할 수 있겠는지요
이토록 겸허한 자유를
저토록 아름다운 철학을 한 줄 정체성이라 우깁니다
있을 때 자알 써 먹으라고
함께 있을 때 참 많이 읊어 주라고
는다는 것의 필력보다 어슬프게 채워 진 단추의 활력을
왜 라고 묻지 않는 눈물이 하얀 시인을 표절하고 싶어집니다
마중물 되어 상처입은 치유자로 내게 와 준
나의 모나미는 휴지 한 조각의 글똥을 닦아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을시년스런 시인과 시인들이 사는 마을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어슬렁거릴테죠
을사조약을 맺은 날을 후회하지 않을려구요
시의 잔 높이 들고 건배해요 건필!! 건필 !!건필 !!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행함이 행운이 되기를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행운도 행함되기를
이면수화님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을사조약을 맺은 날을 후회하지 않으려고요"
???????????????????????????????????
툭 하면 달려들어 남의 글을 물어뜯는 자들이
이런 개뼉다귀를 물어뜯지 않는 걸 보면 여기
시마을도 이제 폐촌할 때가ᆢᆢᆢᆢᆢᆢᆢᆢ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뼉다귀는 물어뜯겨도 피가 나지 않는답니다
몇번 굴리다 맛없어서 도로 뱃어놓을걸요
폐촌할때 그때 조약도 자동해지 되겠죠
기온이 떨어졌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이,
그건 거짓말이고!
꽃가마 타고 봄 나들이 갈 때가 된 모양이네요, ㅎㅎㅎㅎ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나들이 좋습니다
꽃가마는 더욱 좋구요ㅎㅎ
어쨋거나 가을날 즐기세요^^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을사조약을 후회하지 않는 마음이란
누구의 어떤 마음인지 참 궁금하네요.
읽어야 하는 시를 개뼉다귀(耳)로 듣고
씹어대는 자들이 왜 가만히 있는지도
궁금하고...
폐촌이라는 말은 저의 망발입니다.
미안합니다.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누구 아들?
누구 딸?
을사조약?
보소 아재요
지난 역사에 대해 가슴 조리지 않은 자 누가 있겠소이까
이 글을 올린 저 시인양반도 당신이나 나나 똑같은 맘일겝니다
껍데기만 보지말고 벌겋게 익은 속도 바라볼줄 알아야지요!
닉넴은 참말고 좋구만!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을사조약은 시말에 온
개인적인 의견일 뿐 ...
폐촌이라도 시는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괜찮습니다 이면수화님
평안한 휴일되세요^^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뼈다귀 운운한 것은 잘못했습니다.
공연히 시에 시비를 걸었습니다.
침을 삼킬 때마다
自省에 대해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가을은 벌써 수명이 다 된 것 같아
애석한 마음 뿐입니다.
부디 건필하시기를...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뼈다귀에 어쩌다가 붙은 살이 그렇게 맛나고 좋던
가난한 유년이 있어서 그런지 정감나는 언어입니다
수명이 다 되었다 하시는 말씀이 애석할 뿐입니다
부디 건필로 연명하시기를....
똥묻은개님의 댓글의 댓글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마이 생각해본께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ㅡ
ㅎㅎ
간 밤에 술을 너무 마신 탓~~~!
아뭏튼 두 분께 죄송함다!
휴일 잘 보내시길..... ^^
이면수화님의 댓글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주취 감형?
처벌은 할 수 없지만
차별은 해야겠네요.
닉넴, 참말로 좋네요.
똥묻은개님.
몽당연필님의 댓글의 댓글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뒷끝작렬?
사시면서 스트레스 마이 받으실듯 합니다만,
욕보이소!
본캐로 왔소이다! ㅋㅋ
똥묻은개님의 댓글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시마을에 개 두마리가 징징거리든데,
맘 같아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었는뎅......
돌이켜보면,
하기야!
저도 개새끼인뎅,
당신의 글을 읽고,
좆잡고 반성중임!
휴일날,
평안하시길요^^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쨋거나 저쨋거나..요
지지고 볶고 볶겨도...요
시를 꼬셔대는 가을은 눈만 벌겋지
말이 없네요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