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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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6회 작성일 21-10-17 10:22본문
단풍꽃이 핀다/달래강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나무들이 소리없이 부산을 떤다
봄부터 내내
품고 살던 잎들을 떠나 보내려니
나무는 자꾸 가슴이 허해진다
단풍은 햇볕이 좋아야
예쁘게 물드는데 가을비가 많았던
올가을 단풍은 얼마나 고을지
눈 닿는 곳 마다 나뭇잎이
가을 색으로 나날이 짙어진다
봄꽃이야 아랫녘에서 부터
물들어 올라 오지만
단풍은 윗녘에서 아랫녘으로
물들며 내려간다
설악산 단풍과 내장산 단풍은 느낌이 다르다
내장산 단풍은 가을에 피는 꽃이다
눈 시리도록 빨갛게 물든 단풍은
어느 가을꽃 보다 화려하다
내 인생의 끝자락도 단풍처럼 곱게
물들어 떨어졌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예감이 딱 들어맞았네요
반갑습니다
달래강님의 댓글의 댓글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제주도를 시제로 무궁무진 하게 좋은 시
쓰시는 김태운 시인님의 시 잘 읽고 있습니다.
졸글에 들려주심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立하는 힘이 있습니다
달래강님의 댓글의 댓글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ang 시인님, 안녕하세요.
졸글에 댓글 놓고 가심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tang님의 댓글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立하는 구성 요소 이후
다른 가치로 성립될 때 까지
여러 요소로 복합되어져
있음이 되는 글 기대합니다
달래강님의 댓글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시인님, 고맙습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능의 벽에 도전하심 축하합니다
달래강님의 댓글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Tang 시인님, 고맙습니다. 나날이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