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옛 추억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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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6회 작성일 21-10-22 01:48본문
아련한 옛 추억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어느 곳에선가
아련히 들려오는
지고이네르바이젠
트럼펫 소리에
눈을 지그시 감고
아련한
옛 추억을 회상한다
푸르른
보리밭이 지천인
파아란 바다 보이는
언덕 위에
누군가가 연습하는
구슬픈
지고이네르바이젠
트럼펫 소리
아련히 울려 퍼지고
사춘기의 난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올라
귓가에
아련히 들려오는
구슬픈 트럼펫 소리에
헤어진 첫사랑의
그 소녀가
떠올려지며
애달픈 슬픔에
눈물 짖는다
어느 날
첫사랑 소녀와
그 푸르른
언덕 위에서
졸지에 생각지도 못한
슬픈 작별을 하고
언덕을 내려가는
사랑하는 소녀의
뒷모습을
쓸쓸히 바라보며
들었던
그 구슬피 구슬픈
트럼펫 소리
난 오랫동안
그 상황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그 소녀가
그리워지면
그곳에 올라
또 다시 들리는
그 구슬픈
지고이네르바이젠
트럼펫 소리에
가없는 슬픔을 느끼며
애달프게 눈물지으며
차마 작별이란
믿어지지 않는
그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한없이 한없이
눈물 흘리던
그때를
한려수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짧아지는 의식의 단편에서 我의 있음이 성기기 시작합니다
한려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시고
이 아름다운 가을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