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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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0회 작성일 21-10-26 01:00본문
블랙홀
바리움
별의 껍질을 벗긴다
별의 속껍질에도 떫은 보늬가 있었다
가시 투성이의 밤하늘에 별이 잠든다
별에게도 밤하늘은 시퍼런 해구였을까
노도가 까맣게 밀려온다
외눈박이 물고기들이 밤하늘을 헤엄친다
나는 경련의 불안감으로 불면을 세운다
불면의 껍질을 벗긴다
불면의 속껍질에는 잠자리의 날개가 있었다
한 번도 펼쳐보지 못한 얇고 투명한 날개가
퍼득거리고 있었다
벼랑 끝에 선 퍼득거리는 날개가 있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간 분할은 어느 정도 되었으나 구획이 신적 마련 기능에 맞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궁정 의식에서 영겁의 힘을 구획에 넣지 못해 생명 의식이 탈각되었네요
출중함이 마각을 드러내는 오류와 함께 하여 마각 답지 않네요
도시 센스 업이 당기는 힘도 오류와 함께 하여 센스 쟁이가 되었네요
역작이 되려는 규준 의식이 있긴 하지만 律의 영향력이 수준에 닿지 않네요
땅 힘이 누락되어 끄집어 들이겠다는 힘은 강하지만 생명 환원이 성공하지 않아 영적 상태가 일그러집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면의 껍질을 벗기다
날개를 잃은 적 있답니다
하여 시의 블랙홀에 빠져 몇번이나
허우적거리다 나옵니다
남은 하루는 날아가세요^^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놀라운 시입니다.
흔한 기성 시인들과 다른 상상력과 상상력 창작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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