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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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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1-10-26 01:54

본문

들국화



세월 속에 잊혀져 눈물 배어 나오는
끈적한 향기

서러운 가슴으로 멀리 뻗은 황톳길은
눈부신 눈 끝에 시려서라

애(哀)저린 마음 하나 묻을 곳 없어,
드러난 속 살이
벌판 가득
하얗다



                                                          - 선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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