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씨 > 창작시의 향기

사랑의 불씨

그대를 처음 보는 순간
작은 사랑의 불씨 하나가
어느새 내 마음에 들어와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를 연모하며
그대를 좋아하게 되었지

사랑은 이렇게
우연히 작은 불씨같이
내 마음에 싹을 틔우고

내 눈은 항상
그대를 바라보며
내 마음속에는
그대 생각으로
가득 차

끊임없는
초조함과 애달픔
조바심과 번민
그리움과 불면의 밤을
지새게 만들다가

그대를 보는 순간
그것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그대가 나에게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작은 미소를 보내면

그건
순식간에
행복과 기쁨으로
바뀌어
날 황홀하게 만드니

난 정말 그대를
그대를 많이
그렇게 많이
사랑하게 되어 버렸답니다

한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