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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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98회 작성일 21-10-28 09:55본문
사주풀이 / 백록
가령,
쥐와 소가 싸우면 누가 이기겠나
뿔이면 뿔
불알이면 불알
불 보듯 뻔한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 왜 이러나 싶은 건
쥐가 너무 약삭빨라 싸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터
소가 너무 우직했거나
검은 호랑이 어슬렁거리는 하얀 계절이 닥치면
여태의 싸움박질들
토정土亭의 말씀마따나
결판이 나겠지
아이들 새 신을 신고 팔짝 뛰는
임인년壬寅年정월 초하루
갑인일甲寅日
그 새벽의 기운이 열리면
이 섬에서 늙어가는
어느 붉은 닭도 홰를 치겠지
신나게
오늘 낮에야 겨우 낯을 씻은 난
간만에 녹슨 낫을 갈았다
낫 낮 낯 지껄이며
피비린내 잔뜩 품은 억새꽃 한아름 베어다
가신 임들 시름 같은
초혼을 위해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칠맛나게시리 사주풀이를
잘 하셨습니다.
제 사주도 부탁드릴께요.
정월스무날, 을미생
복채 두둑히 챙겨드리리다.
함박꽃 한아름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록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산자락으로 돗자리 깔까요
ㅎㅎ
가만있자
을미년이라
사변의 조짐이 비치는구려
명심하라는 운세올시다
불조심 물조심 바람조심
사람조심
ㅎㅎ
선돌님의 댓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2 을미년에 事變( 선전포고 없이 무력충돌) 의
조짐이 비친다는 말씀에 방점 傍點찍고
가뜩이나 힘든 신축년 (망할, 아니..이미 알뜰하게 망한년)이었는데
내년은 산 너머 산 , 疊疊山中
민족상잔 民族相殘만으로 부족했던가
민족의 철전지 원수, 뙤놈(요 놈들 땜에 6.25 때 통일도 못하고)까지
이제 다시 한반도를 겁탈하려 드니..
암 것도 모르는 대선후보들
그저 지들 권력욕에만 눈이 멀어.. 한심
(오로지 내 영화와 부귀만이 제일)
아무튼..
참, 시련이 많고 많은 韓민족이란 생각
눈 앞이 노래집니다
그래도 시인님은 海外, 耽羅國에 거하시니..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참에 수중도시국가를 건설하자는 거창한 공약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도 피하고 미세먼지도 피하고
제주도를 수도로 삼아 산소를 공급하고....ㅎㅎ
감사합니다
희양님의 댓글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사주를 알게 되었습니다
젊어서 한의학에 몰두하다 보니 자연히 오행을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주도 자연스럽게 ㅎㅎ
귀,액,권,파,간,문,복,역,고,인,예,수를
년,월,일,시에 적용하면
탄복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ㅎㅎ
맛깔스럽게 윗트있게 구사하는 솜씨 굿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파리의 장난질에 나무라시는 것 같은뎁쇼
ㅎㅎ
제가 예전에 조카 이름을 지어달라는 처남의 부탁을 받고
전전긍긍하던 생각이 납니다
성명학을 사서 읽는데
오행에서 꽉 막히더군요
하여 전화번호부를 뒤지며 철학관에 문의했는바
소리에 따라 오행이 정해진다는 소리에
참으로 난감했던 생각이 스치는군요
겁없이 덤비던 시절의 예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