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빈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 빈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1회 작성일 21-10-31 08:04

본문

가을 빈집

 

 

사립문 허물어지고

들국화 어깨들이 모여 울타리 만드는

 

낡은 정지문 삐걱거리고

더디 늙은 첨아는 

자발없이 늦가을 바짓가랑이 잡고

 

늙은 칡 넌출도 검불만 남아

 

모짐을 안은 등 굽은 집

공으로 산다는 직박구리

 

저혼자 커가던

금잔화 고개 숙인 씨앗들이 영근 사연을 쌓고

앓는 문 여닫는 삭정이 같은 선천성 기다림

 

댓글목록

희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집 서정이 깊이 배어 있습니다
장끄방가에 당국화가 해벌쭉
웃음을 흘리면
풋감 우려놓은 단지속에 그리운 얼굴이 있지요

화자의 시를 읽으니 무너진 정지문처럼
내마음도 한쪽으로 무너집니다
아름다운 시편 즐감했습니다

목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두분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희양님 댓글이 오히려 시향이 넘치십니다
너덜길님 방문에 더한 기쁨이 되는군요..날 마다 좋은 일 가득하십시오..

Total 5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2-28
5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7-14
5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6-07
5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5-13
5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5-10
5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7
5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5-03
51
섬진강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4-28
50
포장마차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4-25
49
고향 폐가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4-22
4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4-09
4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07
46
녹슨 문고리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4-04
4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3-29
4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3-28
4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3-27
4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2-12
4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08
4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2-05
39
카더라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1-30
38
쪽방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8-01
37
골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7-27
36
비탈밭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6-29
3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6-21
3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6-14
3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6-11
3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6-07
31
우중 산사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05
3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6-01
2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5-26
2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4-23
2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4-12
2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02
2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3-28
2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3-24
2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2
2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3-07
2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1-28
열람중
가을 빈집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31
19
순옥이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28
18
옥탑방 댓글+ 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25
17
아픈 풍경들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24
1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23
1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22
1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0-14
13
빈집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13
1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10
1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0-07
10
감, 시집가다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0-05
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9-22
8
저무는 골목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22
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04
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21
5
녹슨 문고리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18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27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6
2
골목의 기억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05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