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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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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1회 작성일 21-11-03 11:57

본문

사과에 미소


낙엽은 세상 모든 무거운 짐을 함께 내려놓는다

밤새 아무도 모르게 차곡차곡~~

하늘로 치솟은 가지 끝은 메마른 공허뿐,

세상은 철새들의 울음소리, 바람 잡는 소리

전쟁터 피난 행렬처럼 어딘가로 향하는데


넓은 들판은 원시에 풍경처럼

모든 것이 텅 비어 끝나버린 지금

망연자실 이해도 결실에 꿈을 저 벼렸을까

어느새 까칠한 얼굴에 피어나는 검버섯,

차가운 서리에 골병든 호박넝쿨처럼,


그러나 바라보는 뜰 앞에 아침 햇살 

가지 사이마다 보석처럼 빨간 열매가

잎은 졌지만 붉게 타오르는 수줍은 미소

한겨울도 밝게 여는 인고에 산물이거늘.

불타는 눈빛 사과가 사랑을 부른다


이웃집 꼬마도

강화 댁도, 인천댁도

지나는 사람 모두는 해맑은 미소가

함께 나누는 즐거운 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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