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미소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과에 미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1-11-03 11:57

본문

사과에 미소


낙엽은 세상 모든 무거운 짐을 함께 내려놓는다

밤새 아무도 모르게 차곡차곡~~

하늘로 치솟은 가지 끝은 메마른 공허뿐,

세상은 철새들의 울음소리, 바람 잡는 소리

전쟁터 피난 행렬처럼 어딘가로 향하는데


넓은 들판은 원시에 풍경처럼

모든 것이 텅 비어 끝나버린 지금

망연자실 이해도 결실에 꿈을 저 벼렸을까

어느새 까칠한 얼굴에 피어나는 검버섯,

차가운 서리에 골병든 호박넝쿨처럼,


그러나 바라보는 뜰 앞에 아침 햇살 

가지 사이마다 보석처럼 빨간 열매가

잎은 졌지만 붉게 타오르는 수줍은 미소

한겨울도 밝게 여는 인고에 산물이거늘.

불타는 눈빛 사과가 사랑을 부른다


이웃집 꼬마도

강화 댁도, 인천댁도

지나는 사람 모두는 해맑은 미소가

함께 나누는 즐거운 순간으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
아! 별립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8-01
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8-10
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1-11
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8-07
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8-06
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8-21
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8-20
51
빈 가지의 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06
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9-07
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8-09
48
창덕궁의 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28
47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6
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9-11
45
소통의 공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12
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01
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08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02
4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03
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7
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6
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5
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9
36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8
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20
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0
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09
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10
31
노을 중독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30
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10
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20
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09
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04
26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05
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06
24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31
23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8
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2-23
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2-31
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1-27
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9-22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8-22
17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06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03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0-12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2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17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25
11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1
10
아니면 말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9-29
9
소라의 고향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4-20
8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1-13
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2-20
6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29
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4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2-11
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04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9-21
1
염화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8-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