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 다녀왔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승에 다녀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1-11-06 11:58

본문

저승에 다녀왔다

 

- 비수


 

어제 저물녘 입동의 기슭이 너무 아름다워

그 너머의 풍경이 더 환상적일 것 같아

그래서인지 이가 시린 데다 배까지 몹시 아팠는데

하여, 진통제 한 알에 취한 잠결에 휩쓸리며 지는 노을을 따라 저승을 목격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쉬쉬하며 동네 몰래 장례를 치른 코로나의 영혼들

아직 살아있는 놈이 벌써 기어들어 왔다며

와글와글 덤벼들었다

이이고 나 살려라

발버둥 쳤는데

가위에 눌린 정신머리가 가까스로 이승으로 돌아왔다

혹시나를 빌어 귀를 당겨보니

역시나 아팠는데

오늘 해는 뜨지 않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95건 3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965 영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1
10964
예초의 계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9
10963 시란뭘까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2
1096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6
10961
잔등의 온도 댓글+ 2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03
109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5
10959
수상한 이벤트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6
109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7
10957
가을 사랑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5
109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7
1095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3
109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3
10953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8
10952
가을비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7
109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5
10950
아라꼬!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9
1094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0
10948
달빛 환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5
109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8
1094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9
1094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8
1094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05
1094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06
1094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1
10941
두더지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3
10940
거참 묘하다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4
10939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6
109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27
109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28
10936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28
1093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3
1093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09
1093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09
10932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09
1093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3
10930 따뜻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5
1092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1
109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3
1092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1
10926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7
10925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05
109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5
109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09
1092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09
1092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4
1092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6
109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03
1091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0
1091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4
109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4
109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7
10914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6-19
10913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7
1091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28
109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30
1091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07
1090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09
1090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02
10907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1
1090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7
109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23
10904
태풍이 온다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6
1090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6
1090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12
1090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3
109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5
10899
보름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6
1089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4
1089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30
108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