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입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5회 작성일 21-11-07 09:04

본문

입동立冬 / 백록



 

상강의 어리목에서 갈팡질팡하던 노루야

큰노꼬메 조근노꼬메를 오르락내리락하던 노루야

하늬바람 칼바람 품은 억새밭에서 긴 모가지를 내밀고 세월과 숨바꼭질하던

청노루야

이제 그만 겨울로 가자

파릇파릇하던 감정들

노릇노릇하던 표정들

이리 쫓기며 저리 쫓기며

허우적거리던 생각들

지난 계절에 맡기고

이제 그만 하얀 겨울로 떠나자

그 시원始原으로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눈의 썰미라///
덕분에...

충치 / 백록


망치의 통증이다
언뜻, 사탕발림에 놀아난 이놈의 엄니가 저승의 우물을 씹고 있다
늙은 아들내미 흔들리는 근심을 마구 파고들며
시리다와 아리다를 번갈아 내뱉으며
단 것들 깊숙이 넣어 홀로 몰래 씹은 죄
천벌이 내린 것 같은데
반성은커녕 엄니의 뿌리를 얼른 뽑아버려야겠다는
악다구니가 대신 녹슬지 않는 철근이라도 심어
악마의 편집이라도 해야겠다는
망령들로 욱신거린다
그 근친 같은 사랑니마저
시원치 않다며
그러다 보니 싯발조차
요 꼬라지라며

포엠스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동이네요.
늦가을이라고도 하고,
초겨울이라고도 하지요.

가을이 짧으니
아쉬워도 저는 초겨울이라고 합니다.

한 주간도 힘내시길,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이제 계절이 아닙니다
한 절기에 불과합니다
새벽이 봄이라면
가을은 저물녘이지요
감사합니다

Total 34,766건 24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86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4
1768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1
176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2
17683
한로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8
176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4
17681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6
1768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27
1767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15
1767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3
176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15
176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18
176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2
1767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3
1767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8
176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30
1767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4
176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22
17669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16
176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05
1766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07
17666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14
176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01
1766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01
1766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12
1766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0
176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3
17660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5-18
176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05
1765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18
1765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29
17656
상추꽃 댓글+ 1
이하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19
17655
퇴고 댓글+ 6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1
17654
부부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9
17653
편백나무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4
17652
오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6
17651
벙어리 편지 댓글+ 2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3
176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29
1764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0
176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20
17647
눈 내리는 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07
1764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01
1764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02
17644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9
17643
턱걸이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8
17642
어머니의 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5-07
1764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5-21
176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18
1763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2
176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0
1763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03
17636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07
176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16
1763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16
176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3
1763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7
176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18
17630
가을장마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25
1762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6
176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1
17627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14
176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4
1762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3
17624
음울한 산하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01
17623
초겨울 댓글+ 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06
176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3
176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8
17620
포도원에서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10
17619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12
1761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3
17617
여자만 댓글+ 8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