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가을비 그대 사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만추 가을비 그대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1-11-08 02:36

본문

만추 가을비 그대 사랑

 

 

 





화려하고 아름다운

만추의 가을 단풍으로

가득 물든 가을 길엔

가을비가 스산하게 내리네요



벌써

기온이 뚝 떨어진

가을비는 스산함을 넘어

옷을 여미게 하네요 


 

그대와 같이 걸었던 이 길은

익숙한 느낌이지만

그대가 옆에 없어

더 스산한 가을비는

그대와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생각나게 하네요

 


공원의 이 벤치에 앉아

수다 떨며 웃으며

서로의 몸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며 장난하며

격해지면 사랑스럽게 안고

행복한 키스를 나누던

 


그대와 즐거웠던

텅 빈 그 벤치는

낙엽이 떨어져 있고

스산한 가을비가

그 위로 내리고

그걸 보며 그대를 생각하는

내 눈엔 눈물이 어리네요 


 

울 것 같아

다시 낙엽 쌓인 길을 걸어봐요

낙엽을 밟으며

센티에 젖어

홀로 걷는 이 길이



왜 이렇게 날

우수에 젖게 하는지

왜 그대를 그렇게 많이

생각나게 하는지

 


그대와의

아름답고 행복해했던

여름사랑이

슬프고 애달픈

가을이별이

그 이유겠지요 


 

쓸쓸한 가을비가 내리는

이 길을 홀로 걸으며

우리의 지난 사랑을

정리 할까 해요

 


사랑이 가면

다른 사랑이 오겠지요



그러나 이별하고도

오랫동안 현재 진행형인

내 사랑이

그대를 쉬이

잊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옆에 없는 그대가

그립고 보고 싶고

안고 키스하고 싶은 건



아직 지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이 쓸쓸한

아이러니하게도

화려한 단풍이

가득 물든


 

만추의 아름다운 길은

왜 그렇게

아름답게만 보이지 않는지

 

 

스산한 가을비가 내리는

화려함을 넘어 흘러넘치는 

만추의 낙엽 쌓인 쓸쓸한 이 길을

홀로 걸으며

 


그걸 의지하여

그대를 잊어보려 해요



아직까지

내 사랑인 그대

내내 그리고 오랫동안

행복하길 바라요

 

 

 



한려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58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1 12-26
345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13:46
3458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29
34583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0:00
345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27
345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7
345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7
345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7
3457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27
345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7
3457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6
345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6
34571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6
3457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6
345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6
3456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3456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34561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5
34560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25
345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5
34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5
345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5
345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34554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5
3455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5
345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5
3455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4
345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4
3454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4
3454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4
34547
별들의 방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4
3454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4
3454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4
3454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4
3454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4
3454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4
3454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4
3454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3
34539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3
3453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3
345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3
345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3
3453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3
3453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23
34531
각시붓꽃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3
34530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22
345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22
3452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2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2
3452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2
3452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2
345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2
3452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2
3452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2
3452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2
34520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2
3451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2
34518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1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