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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종일 비 오는 잠 못 이르던 깊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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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1-11-09 01:13

본문

늦가을 종일 비 오는 잠 못 이르던 깊은 밤






심한 찬바람이 광풍처럼 불더니 낮부터 차가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저녁 내내 내리는 비는 한밤중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았고

사위가 고요하고 적막한 한밤중에도 빗소리에 낙숫물 소리를 내며

종일 그렇게 사부작사부작 밤새 시나브로 내리고 내리였다





비 오는 잠 못 드는 밤 진하고 향긋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그리운 그대를 생각한다

얼마 전 만나 좋아하는 커피같이 끌리던 그 사람

향기로운 향이 가득 한 커피같이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그 사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잠 못 잘 것 같이 흥분된다

아직 전화를 주고받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서 한번 문자를 보내볼까

근데 시간이 자정이 넘어 너무 늦어 망설이는데

반갑게도 문자가 왔다




자요

아니요

그럼 전화해도 돼요

물론이지요

그럼 우리 오늘부터 일일해요




그 밤 잠못  이루던 깊은 밤 우리의 전화는 향기로운 맛 좋은 커피같이

처량한 빗소리 낙숫물 소리를 아름다운 배경음악같이 들으며

밤새 사랑의 하트가 무수히 오고갔다

일생 기억될 잊을 수 없는 가슴 떨리는 비 오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한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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