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없는 거리 : 장 혜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표정 없는 거리 : 장 혜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0회 작성일 21-11-09 07:41

본문


사람들이 바쁘게 길을 걷는다.

찬바람이 아직 싸늘하다.

그들은 무거운 걸음으로 얼굴을 가리 운 체

표정 없는 이 도시는 이렇게 아침을 맞는다.

-

사람들은 각자 손에 작은 화면을 보며

오늘의 뉴스를 확인한다.

싸늘한 시선 지나치는 사람들

공포에 휩싸인 도시 어두움이 이 저녁을 덮는다.

-

저녁식사를 마친 한 식구는 둘러앉아

서로 들은 이야기로 한바탕 떠들고는 제각기

자리로 돌아가 각자 할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내일을 맞을 준비를 한다

-

오늘이 지나가는구나 하며 달력을 확인할 때면

이 사태가 빨리 종결지어져야지 하면서도

종결될까 하는 의구심에 미래에 희망

불투명 해지고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에 두려워진다

-

오늘 하루도 나에게 거저 주어진 것 은혜도

고마움도 모른체 당연하게만 여기며 살아왔다

평화로운 일상 이제는 무너져 내려 하루하루를

어떻게 맞이하며 살아야 할까 하며 한숨을 내 쉰다

-

물과 공기 아름다운 자연 사람들과의 만남 등등

너무나 당연하게만 여기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며

얻어낸 풍요대신 잃어버리게 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3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7-09
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30
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6-10
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4-04
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6
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2-03
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0-18
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9-05
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7-28
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3-21
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3-26
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1-26
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6-19
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2-13
4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13
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4-15
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10-11
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5-13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1-09
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3-04
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9-19
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9-30
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8-30
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6-05
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0-06
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5-17
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1-07
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5-04
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5-09
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1-14
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0-28
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5-01
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6-09
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9-28
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6-01
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5-28
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6-13
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5-01
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28
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5-31
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3-27
22
가정과 행복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11-24
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1-20
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2-31
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1-12
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3-13
17
지혜로운 삶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1-21
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5-25
15
황홀한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1-16
14
말세의 징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04
13
봄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17
12
헛된 신화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09
11
위장 결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2-02
10
심해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17
9
꽃샘추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06
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24
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2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3-30
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10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1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5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