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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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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1-11-09 13:39

본문

붉은 파도


사방을 둘러봐도

그곳은 붉은 단풍이 타고 있었다

노을도, 물빛도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짐직 타들어 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마음일까?

요란한 사이렌도, 소방관도 없다


붉게 충혈된 눈동자들 저녁 햇살이 위로라도 하듯

잠시 비쳤다가 망각의 시야로

그사이 수평선 위로 반짝이는 물빛이

묘한 여운을 주며 사라진다


모두는 잡히지 않고 잊혀야 하는 것들

붉은 파도에 꿈은 그렇게 멀어져 가는 순간

아쉬운 시간은 하루의 일과를 위로하며

책장 뒤로 감추듯이 넘어간다


순간 파도가 마지막 눈빛을

타들어 가는 노을도, 넘실대는 단풍도

붉은 물결 속에 꿈꾸는 세상은 파노라마!

그러나 허무한 감동 속에 돌아서는 발길 뿐,


오늘따라 충혈된 눈이 유난히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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