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파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붉은 파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1-11-09 13:39

본문

붉은 파도


사방을 둘러봐도

그곳은 붉은 단풍이 타고 있었다

노을도, 물빛도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짐직 타들어 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마음일까?

요란한 사이렌도, 소방관도 없다


붉게 충혈된 눈동자들 저녁 햇살이 위로라도 하듯

잠시 비쳤다가 망각의 시야로

그사이 수평선 위로 반짝이는 물빛이

묘한 여운을 주며 사라진다


모두는 잡히지 않고 잊혀야 하는 것들

붉은 파도에 꿈은 그렇게 멀어져 가는 순간

아쉬운 시간은 하루의 일과를 위로하며

책장 뒤로 감추듯이 넘어간다


순간 파도가 마지막 눈빛을

타들어 가는 노을도, 넘실대는 단풍도

붉은 물결 속에 꿈꾸는 세상은 파노라마!

그러나 허무한 감동 속에 돌아서는 발길 뿐,


오늘따라 충혈된 눈이 유난히 붉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41건 29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5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7
14510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8
145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1
145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6
14507
변비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7
1450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6
1450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1
145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9
14503 안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1
1450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7
14501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6
1450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10
144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2
144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144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5
144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31
1449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1
144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0
1449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10
1449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8
14491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2
144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30
144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09
14488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25
144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27
1448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29
14485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9
1448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04
144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07
14482
詩라는 것은? 댓글+ 2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30
14481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0
1448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19
1447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19
1447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9
14477
셈과 샘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4
14476
주자(走者) 댓글+ 2
세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0
144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3
14474 RUYWMOON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8
14473
타인의 돌섬 댓글+ 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9
144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7
144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2
1447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3
144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8
1446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4
144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4
1446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27
1446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24
14464
선지식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08
144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30
14462 ㅋㅋ루삥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20
14461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6
144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8
14459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2
144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5
1445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3
1445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7
144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1
1445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8
14453
개미허리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1
14452
어머니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08
144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3
144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5
14449
지혜의 운용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3
144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5
1444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7
14446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02
14445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5
14444
왜 그러세요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18
144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0
14442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