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새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하늘 새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7회 작성일 21-11-10 18:00

본문

하늘 새장


 포엠스타



 하늘은 새를 가두는 새장
 날아다니는 자유로움이 하나의
 공동으로 묶여 있다
 지저귀는 부리와 펄럭이는 날개
 그 끝은 아무것도 없다
 나뭇가지에 잠시 앉아 지저귀노라면
 그립도록 횃대를 외치는 것 같다
 저 뻐꾸기를 보라, 횃대! 횃대!
 터져 나오는 울부짖음은 곧 그리움이다
 깃털을 떨어뜨리고도 다시 날아오르는 것은
 분명 새뿐만이 아닐 것이다
 깃털 하나 주워 덥수룩한 머리에 꽂으면
 인디언 추장이라도 된 듯 어깨가 으쓱해진다
 새벽이슬을 눈동자에 머금고
 갇힌 공간을 수없이 날아다니는
 삼십 청춘의 새 한 마리, 무리에서 벗어나
 행성에서 탈락한 명왕성처럼
 하늘 끝을 빙빙 맴돌며 날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을 가두는 하늘이 새장이라는
노자 사상이 짙게 배여들어
읽는 이들의 가슴에 박히는 화두는
그만큼 크다는 것을 가름하게 합니다.
자유자인 새인 청춘이
하늘을 빙빙돈다는  의미
또한 깊이 새겨들어야 할 아픔입니다.

포엠스타 시인님!

Total 2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7
19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1-16
18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1-13
17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11
열람중
하늘 새장 댓글+ 2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1-10
15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09
1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8
13
초겨울 댓글+ 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6
12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1-05
11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1-04
10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1-02
9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1-01
8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0-31
7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0-30
6
댓글+ 17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9
5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10-05
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04
3
호미 댓글+ 2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03
2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0-02
1
가을 화원 댓글+ 4
포엠스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9-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