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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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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0회 작성일 21-11-20 14:34

본문

낯선것에 이름을 달기위해 밤새 보듬고 젖을 물리는 일
쓰레기통을 뒤지며 젖이 나올 때까지 앙간힘을
다해 젖을 짜내는 일 길을 가다보면 고단한 일상을
밝히는 불씨하나 먼 눈동자로 데리고와 이름없는
외로움과 고독에 빠져들어 한참을 쓰다듬는 일
어렵고 낯선것들에 더 어렵고 낯선 이름을 붙이며
특별하게 불리우길 바라며 고독한 날선 시선으로
외로움을 더해가는 일 곁에 잠들어 있는 것들과
작별하기 위해 더 열심히 깨어 있는 일 비로써 떠나간
것 들에 눈 맞추고 더 이상 깨우지 않고 잠드는 일
누군가 이해해주길 바라지만 이름없는 삶이 더 익숙한
너와 나는 이름없는 것들을 위로하며 하늘로 날아
오르는 일 오랜시간이 지나면 고독과 외로운 시간들이
말을 걸어오고 낯선 삶에 익숙해져서 날개를 접어두는
일 수많은 새끼들은 누구도 아닌 소박한 머리속에서
자라난 일란성 쌍둥이들 삶을 둘러보면 언젠간
쓸모없이 자라나 어미를 잃는 가난한 짧은 이야기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온통 , 쥐들만 바글거리는 세상에서
그래도 시인은 고양이 같지 않겠느냐고 ..

한편, 시 쓰는 이들만큼
부질없이 어리석다는
생각도 듭니다  - 특히, 요즈음 같은 시대엔

올리신 시도 그같은 생각의 일단 一端에서
술회한 거 같기도 하구요 (어디까지나 제 짧은 소견)

하긴,
시를 써서
쥐들만 버글바글대는 이 세상에
도대체 어떤 고양이의 확대에
얼마큼 도움이 된다는 말인지..

물질력( 이른바,자본주의 꽃인 돈 )인지
아니면 인간 그 자체의 생명력 아님 정신력인지..

- 상업주의 기반하는 일부의 시인들에겐 머니많이 문제에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튼, 글쎄요,
이 막장의 시대에
시를 쓴다고 해서
어떤  實 보탬이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나 방점 傍點 찍히는 건 정신력이겠는데

글쎄요,
굳이 해당을 시킨다면
거기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정신력이란 것도 별 게 아닙니다

시를 쓰는 사람들이 흔히 말 합니다

"시를 쓰는 작업 (?) 만이 자기 허무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까 놓고 말해서
얼마나 ,어떻게 극복되었습니까

- 이건 시인 각자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야 하지만

하지만요

결과적으로, 시인들은 그들의 지향 志向내지
염원 念願이 이 무지막지한 세상 속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져 갈 것을 잘 알면서도
시를 쓰는 이상의 최선의 길은 없단 생각에서
그렇게 시에 매달리는 건 아닌지..

이거, 고양이를 말하다가
주제넘은 말만 늘어 놓았네요

혜량하시고

좋은 시..  생각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10년노예님의 댓글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시인님 반갑습니다
이해 못 할 시를 연구중입니다
시가 다 그래서 더 이해 못 할 시를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현재 시 쓰는 방식은 쟁겨두고
또 한번 거듭납니다
이 시는 안시인님 말데로 시가 무언지 적어봤습니다
시인들의 단골맛집이죠 시란 무엇인가
이해가 너무 빨리되서 실패한 시네요
초창기에는 마음먹은데로 어느 아픔이든 보듬자는
방향성이 있었습니다 어떤 고통도 이해받는 시요
하지만 요즘은 제가 받는 고통이 커서
저의 이야기만 합니다
건필하시고 더 난해한 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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