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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사진 한 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7회 작성일 21-11-20 18:27

본문

낡은 사진 한 장/달래강 


며칠 전 고향 언니가

낡은 사진 한 장을 카톡으로 전송했다


"네 첫사랑 사진이다"  "보고싶지?"  

농담삼아 보낸 문구와 함께

그 사진엔 누나 친구들과 함께 찍은

총명해 보이는 중학생 정도의 미소년이 


전혀 낯설지 않은, 금새 사진 속에서 

툭 튀어 나올 것 같은

처음엔 웃었지만

한참 사진을 보고 있자니

아릿하게 목이 메이는 슬픔

잘 살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제 만날 기약도 없는데

가끔 꿈속에 보이는 그는 

이십대 청년으로만 보인다


훗날 내 버킷 리스트 목록에 올려질 

꼭 만나고 싶은 사람 1순위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사람 , 하나 있다는요

이루지 못한 첫사랑..

현실에 대한 상황의식 狀況意識을
암담 暗澹이라 한다면,

비현실적인 세계에의 동경 憧憬은
차라리 신비하다 할까요..

버킷 리스트 목록 1 순위

누구에게나 있음직한 1 순위..

비록, 공상 空想의 꽃이라 할지라도
버리고 싶지 않은..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달래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것은 그리워 지기 마련입니다.

채 피지도 못한 꽃봉우리 같은,
낡은 사진 한 장이 첫사랑을 소환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런 아름다운 추억 하나 쯤은 있겠지요.

들려주시고 댓글 놓고 가심 고맙습니다.  선돌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사랑은 만나지 말아야합니다
만나는 순간
실망의 빛이 영락없이 교차합니다
그날의 모습이 아니거든요
ㅎㅎ

달래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안계신 천경자 화백님의 글 중에
그립고 애타던 첫사랑도 몇십년 후에  만나보니
푹~  불어터진 우동가락 처럼 덤덤하더라고요.

어쩌면 만나보고 나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불어터진 우동가락이라도 만나보고 싶네요. ㅎ ㅎ
그래도 오랫만에 첫사랑 생각하니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댓글 놓고 가심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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