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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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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1-11-22 00:09

본문

시체가 묻힌 데 자란 사탕수수다

잔인한 거름으로 당분을 응축했다


내 과거를 시신의 형태로 안타까워하며

더는 어리석어지지 않겠다는 후회의 달콤함


너무 달아 쓰다

달게 받는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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