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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또 하나의 만남의 시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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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21-11-30 02:18

본문


離別(이별)은 또 하나의 만남의 시작인 것을 / 金然正

 

누구에게나 離別이 찾아온다

人生單幕劇(단막극)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혀 다른 이야기의 臺本(대본)을 읽고

또 다른 人物(인물)로 인생을 산다

 

때론 喜劇(희극)의 인물로 웃기고 하고

때론 悲劇(비극)의 인물로 울기도 하지만

離別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인 것을

 

주어진 環境(환경), 해내야 할 役割(역할)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한 가지는

그저 주어진 역할에 最善(최선)을 다 하는 것

 

그러다보면 어느덧 黃昏(황혼)이 다가서고

나는 비로소 追憶(추억)을 떠 올리며

아름다웠던 때로 인하여

微笑(미소) 지을 수 있나니

 

人生은 그렇게 무르 익어가는 것임을

人生은 그렇게 저물어 가는 것임을

 

또 하나의 離別에 유념치 않고

새로운 만남에 가슴 설레이며

누구에게나 離別이 찾아 온다는

삶의 진리에 順應(순응)하는 것

 

가을 잎을 벗은 古木과도 같이

찬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겨울에도

연초록 빛 새싹으로 터져 나올

華奢(화사)한 봄날을 꿈꾸듯이

 

내 더운 心腸(심장) 식지 않을 때 까지

本鄕(본향)에 다다라 安息(안식)할 때 까지

離別은 언제고 곁에 있음을

하여, 새로운 만남도 곁에 있음을

 

燦爛(찬란)하고 騷亂(소란)스럽던 하루가 가고

밤은 깊어 하루에게 離別을 고하면

검푸른 동녘엔 붉은빛 太陽과 함께

黎明(여명)大地를 찾아 오듯이

새 아침 또 다시 환히 밝아 오듯이

 

離別은 또 하나의 새로운 만남의 시작인 것을

비록 설레임은 잠시 일 뿐

그도 결국 지나갈 것임을

내 예서 미리 잘 안다 하여도

 

새로운 만남은 또 다른 이야기로

五色()畵幅(화폭)에 놓아 가는 것

그러면 더 많은 追憶(추억)들이 그리움을 머금고

隨時(수시)無時(무시)로 찾아들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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