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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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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2회 작성일 21-12-04 13:29

본문

어찌 지내냐고
물어오면
다 잘 지내 라고 답해야 한다

무장해제하고
반가움에 취하여
파랑 빨강 보자기 모두 풀면
달아나고 말 거야

타오르는 석양은
말하지 못한 붉음이다
오래 아끼는 친구
어찌 지내냐고 물으면

'좋아'
(이불킥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댓글목록

이면수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식(小食) 할 수밖에 없는 좋은 시,
늘 소식(消息)이 궁금합니다.

고복격양(鼓腹擊壤) 하는 태평성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데

치정판 같은
정치판의 소식들만

무지막지하게
무성합니다.


------------------------------------


근황 / 윤제림


불온한 생각도 아직은 더러 있는데
꺼내놓을 용기가 없다, 대부분
옛사람 옛 글이 시키는 대로
다소곳이
상부의 명령과 지시에
고분고분

고향에 보내는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 문학동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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