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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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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1-12-06 12:43

본문

외로운 사람들 


차가운 빗속에

말없이 무너져 내리는 낙엽처럼

가슴마다 붉게 번지는 쓸쓸한 고독


지는 마음 아무도 몰라

떠나는 곳은 어디쯤일까?

푸르렀던 꿈 생선 뼈처럼 까발리는 순환에 고통


자연처럼 우리도 외로운 영혼

붉은 노을에 타오르는 불나방처럼

가끔은 산 능선을 따라 하루 같이 헤매는데


떠나야 변한 낙엽 속에 세상

우리는 어떤 순리도 한사코 거부했었지,

지난 결실은 쭉정이 틈새에 몰려드는 철새들


그러나 지는 잎도 밟아주면 다정한 이웃

낙엽처럼 밤낮으로 무너지는 아픔도

당신이 지나갈 때 반가운 친구요 사랑인 것을


아름다운 가교 너와 나

코로나는 떼거리로 몰려드는데

우리는 뿔뿔이 흩어져야 살 수 있다고?


하염없이 무너져 내리는 황망한 꿈

그러나 기다리는 봄이 있어 행복했었지.

어떤 고통도 더 푸른 우리의 이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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