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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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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회 작성일 21-12-16 23:19

본문

불현듯 / 백록


 

 

흰 소의 고독한 죽음 같은

辛丑의 말년 어중간

이 밤 子時에 나는

그야말로 적막한 를 쓴다

쥐 죽은 듯

숨죽인 채

쓴다

 

이런저런 귀신들을 소환하며

소월의 노래

招魂를 쓴다

그들 중 유독

나의 할머니

쓰디쓴 그녀의 속울음 떠올리며

아린 를 쓴다

 

침묵을 되새기며

스스로를 삭이는 소리

부르다 내가 죽을

나의 이름인 듯

음매 음매

울며불며

 

 

댓글목록

달래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나이 되었어도 저도 가끔은 온세상 사랑 제게
다 쏟아 부어주신 할머님 생각하고 그 사랑 지금도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지요.

신축년도  소리엾이 퇴장할 때가 되었네요.
임인년 새해 흙호랑이 띠 해에는 모든 나쁜 것
다 물리치는 희망의 새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의 속울음 소리 되새기며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님 사랑 묻어계셨군요
여기에선 그걸 할망 손지라 합니다
완전한 내리 사랑 그 자체지요
결코 잊지 말아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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