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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의 소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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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1회 작성일 22-01-03 14:04

본문

장남의 소 떼


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의 소망은

가난한 가정을 살리겠다는 일념뿐!

부친의 소를 판 돈 훔친 죄책감은

평생에 한으로 남았을 터였다


그러다 수많은 소 떼를 거느리고

관절염으로 불편한 다리도 아랑곳없이

통한의 삼팔선을 넘던 그 

세계의 이목은 온통 그에게로 쏠렸었지,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찾아오듯

그토록 바라던 통일에 꿈도

봄처럼 가까워져 오지 않나 하던 희망


그렇게 활화산 같던 세계에 관심도

여느 날 화산재처럼 싸늘히 식어 버렸지


또다시 얼어붙은 국토의 중심

새해 첫날 망둥이 같은 월북자가

가시철조망을 뚫고 넘어갔다고?

무슨 하찮은 떡밥에라도 흘렸을까


원한 맺힌 민족에 가슴 아픈 장벽

차라리 하얀 눈이라도 겹겹이 쌓였으면

저 먼 알프스처럼 높은 하늘 아래 세계 지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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