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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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6회 작성일 22-01-16 12:35본문
옥구슬 / 최현덕
좋아, 정말 듣기 좋아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그녀의 깔깔대는 웃음소리
그 소리 하나, 귓속에 가둔다.
귓속에 옥구슬이 머물수록
이명은 사그라지고
불면은 반짝이는 꿈속에 묻힌다.
언제 들어도
옥구슬 구르는 소리
땅 위에서, 꿈속에서
영롱하게 굴러
비린 가슴을 젖셔 낸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슬의 청실홍실
옥수슬 구르는 소리
부럽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고로 웃음소리가 만복을 가져온다했지요.
집안에 화사한 웃음이 그치지 않는 소망을 담은 글입죠.
발원문이라 할까요?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르는 것 보며 함박 웃음 이 절로 나오지 않는다면
웃음에 인색한 분
잘 시내시죠 최현덕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거언강 하시고
좋은시 마니마니 쓰시고
척척 엄지척 놓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입니다.
올 한해는 옥구슬 구르는 소리만
방안 가득하시길 소망 합니다.
임꺽정 어른께 새해 인사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가내 복운 가득 하소서!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3연은 힐링을 줍니다.
최현덕 시인님의 필력은 언제나
제 마음속의 구슬입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글은 사유도, 은유도, 꾸밈도 없는
밍밍한 글인데
흐르는 물처럼 읽혀 주시니 감사 합니다.
힐링을 받으셨다니 가는 붓 끝에 힘이 섭니다.
늘 복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