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9회 작성일 22-01-25 17:40

본문

 


훅,


                 종이비누




하늘 푸른빛이 깨지면

때 맞춰

귓가에 하얗게 비 쏟아지기도 해요


돌멩이도 아니고

새 한 마리 창을 깨고

마음에 훅, 앉은 적 있었는데요


온 들에 초록 불꽃을 붙인

작은 풀잎 하나는

누구의 창을 깨트렸던 걸까요


바라보다 울고

울다 가고

빈 가지 오래 흔들렸어요


새소리 흠뻑 초롱초롱 새 한 마리 뱉어 내더니


부르면 또르르 곁 허물고 달려와

뺨 부비는 작고 작은 얼굴 쉼 없이

토닥이던 미끄럽고 부드런 가슴살


빗소리가 만드는 비, 새소리가 만드는 새

마음 밖 출렁이는 웃음소리


어떤 꿈이 이리 생시보다 더 손 끝

끈적할까요


새는 새

내 가슴도 새가슴 다를 게 없었는데요


눈길 위

흔적 없는 새 발자국

가지 위 눈은 녹아 물방울이 되면

나무뿌리를 찾아 가지요


허공 가득

안녕히 계세요, 지난 계절

꽃들의 인사말


한 잔 밀크티 뜨겁게 입술을 읽고 있네요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식이 이입되는 상태가 자연의 강함이 아닙니다
자연 형성 과정에서 누락된 이완된 영적 배면 풀림입니다
이완되어 소용에 닿지 않는 안락이 끌림을 주어 놓지 않게 하는 작용에 현혹되어 있습니다
울림도 소용이 닿지 않고 배회하며 소속감에 닿으려 혼란과 겨루고 있습니다
미물 처럼 작아진 사물에 혼을 이입하는 정성도 현혹에서 나온 것이 확인되어 곤혹해 합니다
열림, 그 부름에 답하려는 처절한 비참함이 순수로 작위된 있음을 이름합니다

Total 34,26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9 12-26
3426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 07:14
3426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7:06
3426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 06:49
3425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05:17
342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2:44
3425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0:00
34256
별칭, 고구마 새글 댓글+ 1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3-28
34255
저녁나무 새글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3-28
34254
홍매화 새글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3-28
34253
소금 새글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3-28
342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28
34251
雨中訪花 새글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3-28
34250
텃밭 새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3-28
34249
거울 (민경) 새글 댓글+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3-28
3424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28
34247
님의 그림자 새글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3-28
34246
봄비 우산 속 새글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28
342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3-28
34244
봄의 노래 새글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3-28
3424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3-28
34242
봄날 같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3-28
34241
진달래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28
34240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8
34239
진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28
34238
초승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3-27
34237
방심(放心)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27
3423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7
34235
물방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3-27
34234
벚꽃을 보며 댓글+ 1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27
34233
사이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3-27
3423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3-27
3423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7
3423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3-27
34229
피날레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27
3422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27
342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7
342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3-27
3422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27
34224
은퇴식 댓글+ 1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26
3422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3-26
3422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6
34221
벚꽃 댓글+ 1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26
34220
김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3-26
34219
살만 한가요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3-26
34218
지나간 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3-26
3421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26
34216
별소리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26
34215
어촌의 아침 댓글+ 1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26
34214
개나리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6
34213
목련꽃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3-26
34212
봄산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3-26
34211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6
34210
비는 늘 좋다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26
342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3-26
34208
마술사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3-26
3420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26
34206
철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6
342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26
34204
밥냄새 댓글+ 2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5
34203
거울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25
3420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25
3420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25
34200
슬픈 소설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25
34199
목련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3-25
3419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5
34197
목동의 노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25
34196
콩나물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25
3419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25
34194
사랑과 평화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