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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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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3회 작성일 22-01-27 13:48

본문

파도에 그리움 


떠나버린 그대를

생각한다고 내게 올까?

그리움이라는 염원에 씨앗

외로움을 파생하는 파도에 눈빛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잡을 수 없는 물결로 오는 걸까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

지구 저편에 가물대는 못다 한 그림자

자나 깨나 밀려와 부서진다


바람처럼 속삭이며 수많은 이야기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은 성난 노도처럼

기약 없이 밀려왔다, 떠나간다


때로는 바람처럼 속삭이고

하고픈 언어들 파도처럼 부서지며

심연에 늪 묵시적 사랑으로

생선 뼈를 발리듯 스며드는 괴로움


밤이면 꿈꾸는  별들의 세상으로

잠 못 드는 창가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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