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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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68회 작성일 17-12-18 08:32본문
비상구 / 테울
문, 그 안
그림자
삶을 향한 질주인가
죽음에서의 도주인가
삶과 죽음, 그 사이를 뚫고 나오는
신음 같은 뿌연 조명
사각, 그 안에서
참 빛을 향한
촉
검은 궤적의
표정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상구를 향한 일성이 강렬합니다
역시 시인님답군요
삶과 죽음의 표정 잘 읽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빛이 눈부신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상구를 찾고 있답니다
출구가 퇴구인 것도 같고...
틈만 생기면 그 사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 어느 산간에 조랑말 한마리 갇혀 있을까요
비상구 없는 비상구를 헤메듯,
뜻은 깊은데 조금은 망설여 지는 비상구를
혼자 기웃거리다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간에 갇힌 건 결코 조랑말이 아닙니다
조랑말 같은 노루 한 마리
어디로 가야할 지 망설이는 중입니다
올라가야할 지
내려가야할 지
가르켜주소서!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향한 질주
그게 바로 비상구로 향하는 본능이겠죠
작은곳 하나에서도 찾아내는 시심에 그저 놀랍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테울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죽음으로부터 도피지요
본능은 찾아내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몸이 가는 데로
마음이 움직이는 데로
따름이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