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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의 광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74회 작성일 22-01-29 14:19

본문

습작의 광기 


지구에서 물을 마시며 사는 사람

때로는 화성에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하얀 눈처럼 가벼웠다가

들판에 한 송이 꽃으로 취했다가

꼬여버린 생각들이 돌멩이처럼 굳어진다


사색의 늪에 갇혀 창밖을 바라보며

만인의 가슴에 둥근달이 되겠노라

보이지 않는 별 하나에도 사랑을 보낸다


안개 속에 피어나는 오묘한 기운

태초 늪에 빠진 안개꽃처럼

자아도취 꽃망울을 터트릴 수 있다고

자나 깨나 하얀 백지 위에 여백을 채운다


나의 시계는 그렇게 거꾸로 간다

혼돈의 몸부림은 그칠 줄 모르고

해일처럼 넘치는 시어에 욕망은

유흥의 늪에 빠진것 처럼 허우적거린다


시에 대한 연민과 갈등

진정 수고한다는 위로가 그립다

날아다닌다고 새가 아니듯

하늘을 나는 눈보라도 있으니까.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다듬어진 시 한편이
거꾸로 가는 시계 속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네요
습작에 대한 광기는 넘치고 넘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습작을 한다는 것 그 시간은 참
저의 참 시간이 된듯 합니다
살아 꿈틀 그런데 요즘 습작조차 하지 않는 저를 보며
멍 때리는 멍청이가 된듯 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열심히 습작하는 모습에
박수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좋은 일만 풍성하게  많으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습작을 하기는 하지만 <멍> 때리는 수준 입니다
그러나 자주 갈고 닦으면 좋은 시가 탄생하지 않을 까 욕심을 내봅니다
설 가족과 즐겁게 보내십시요
아울러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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