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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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 돌 건조한 물
흰 그림자 검은 햇살
향기로운 불순물 석연찮은 순조로움
채식주의 송곳니 아리따운 뻐드렁니
투명한 혈흔 느린 자살
부딪힌 허공 낯선 친구
염려한 희망 허황한 진실
소중한 생명 존엄한 죽음
전쟁 속 잉태한 미망인
탯줄에 목 감긴 사산아
호화로운 걸레
그리고 인류애
사랑하나
방관적인
침묵을 경청하는 신사
무관심을 연기한 사신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자연의 의식이 바로 인식이 되려 했습니다
자연 검음 그리고 강을 섭렵하여
순리로서 역리로서 그리고 섭리로서
행함의 환희를 체득했어야 했습니다
사물에 대한 의식이 같이 수행되어야 했습니다
라꾸까라차님의 댓글

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