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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공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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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2-02-08 09:20

본문

허용공차

한치

빈틈없이

맞물렸었지

닳아 무뎌지고

낡아 헐거워지지

멈춘듯 살펴 걷고

뜸들여 답을 하지

서로를 옥죄던

살갖과 안감 사이도

품 넓은 헐거움이지

예리함의 마멸이

예지의 벼림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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