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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늘과는 다른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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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2-02-10 02:30

본문

희긋한 머리칼처럼 언제나 있었지만 깨달게 되는 것

누군가 흰머리가 났다고 말하기 이전부터 자라 오던 것

오늘의 나는 로또에 맞았고 죽을수 있는 사고를 피했으며

수없는 울음속에 묻힌 자욱들이 깜빡거리며 주위를 돌아 다닌다

담배불을 물고 아침에 일어나 잠들었다면 죽었어야하겠지만

담배불을 물고 있었는지 거짓말처럼 기억나지 않고 다만 이불에 

커다란 구멍만 덩그러니 살아있음에 감사해야하는 이 작은 공간

누군가로 태어났으면 하지만 결국 자기자신이 아니면 안되는

선택을 매번 하고 있으며 누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않는 사람들

매일 우리는 오늘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제는 다른이의 삶이며

그 삶에서 더 나아진 세상이던지 코로나가 세상을 괴롭히던지

만족의 범위 안에 벗어나지 못하고 작은 메시지들에 둔감하므로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감사한 일들만 가득하고 인간이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없는 만행들도 눈물나게 이해되어 버리는 나의 작은 삶

결국 변하지 않는다면 쇠약해지고 병에 걸리고 아파도 어느하나 관심없는

장애인이나 요양병원 환자가 되어 깊게 일깨우지 않고선 더 깊게 관심 가지지

않고선 하루하루 변화하는 삶이 익숙한 그래서 더욱 낯선곳에 동떨어져

깨어있는 동안에도 낙옆처럼 무언가 언듯언듯 부르고 멈추고 계절처럼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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