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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2-02-14 01:46

본문

손끝에서 불꽃이 찢어진다 원래의 형태를 갖춘 뒤에야 무엇인줄 아는 이에게

그 시간은 없다 잃어버린 시간은 물관을 타고 흐르는 핏물처럼 잎사귀 안에 존재 할때에도

잎맥을 보고서 우주의 어느 나무를 떠올리거나 그 후로 오래동안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다

지구의 짧은 시간은 누워서 잠드는 동안 잊혀질거라 자조 하며 잠드는 시간을 즐겨왔었다

누군가는 지워지는 시간 동안 고통보다 알아가는 것들에 기뻐하라고 하였다 고통들이

알아가는 것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때 세상과 맞서고 있었고 많이 알아 갈 수록 무딘

칼을 갈듯이 반복되는 것들에 주위사람들은 맞서는 것으로 앞장서서 반복 된 일상이

되어버린 생활이 되어갔다 불앞에서 정직한 사람이고 싶었다 활활 타오를 때 비로써

평범해 질 거라 생각했다 불과 함께 뒤섞여 근본이 되고나면 더 이상 알아 갈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빈공간 안에 차곡차곡 쌓여야하는 것들에게 달아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더 성공 하지 못한 걸 후회했다

장작이 타오른다 시간이 타오르고나면 너에게도 짧은 이야기가 남을까

깡통가득 버려진 시간이 찢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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