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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7회 작성일 22-02-20 10:15

본문

       나싱그리

사람은 배가 고파도
마음이 고파도
살 수가 없나 봅니다
어려서는 보릿고개를 넘느라
몸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었고
풍족한 듯 모자란 지금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챙기는 일이
하루 일과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새날이 밝아 오면
아침을 챙겨 먹고
일터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이버상에서 친구는
소소한 안부와 함께
바람 잘 날 없는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음악을 전해 옵니다
우리들 몸과 마음이 짝이 되어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됩니다
그렇게 세파를 헤치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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