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그늘이 사라지다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늘이 사라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2-02-21 20:00

본문

그늘이 사라지다/ 미소..

시작은 신세계여서 당신이 붙잡히지 않아도 참을 만 했어

검은 새벽 창에 어리는 얼굴

흐릿한 얼굴을 또렷하게 보려고 다가가다가 놓치곤 했지

당신에겐 장난이었는지 모르지만 나에겐 생존이었어

좇다가 지붕 쳐다보는 일은 일상이 되고

하늘에서 언급한 인연이니 쉬울 줄 알았던 때도 있었지

그 땐 당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었어

알수록 내 목이 뒤로 자빠져서 귀를 접었더니

지금은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네

그래도 당신이 거기에 있다는 것만으로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야

세상이 비웃을 만큼 일지라도 나에겐 큰 기적이지

아침에 눈을 뜨면 기뻐

오늘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즐겁기까지 해

내 그늘들은 다 어디로 갔을 까

상처 깊어 병든 영혼에게 바람이 더 강한 상처를 주어 사막으로 내몰았을 때

신의 도움을 받았지만 살아낸 거야

그만큼 강해진 거지

그 모든 게 오늘의 내가 되려는 과정이었던 거야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0	1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1-14
99	슬픔의 끝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2-05
98	애달픈 공언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1-02
97	불운의 이유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2-30
96	바람과 사막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4-12
95	우리가 있는 곳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3-07
94	25. 댓글+ 1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1-02
93	2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12-29
92	철학적 신분상승을 위하여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3-18
91	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9-21
90	낙엽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1-11
89	전생과 현생 사이에 당신이 있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1-16
88	은폐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2-18
87	그땐 그랬습니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2-27
86	아십니까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3-04
85	사막 선인장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2-16
84	꽃의 변화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4-20
83	2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1-11
82	1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0-26
81	삶이 취미생활 같다면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4-01
80	지하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3-28
79	사막은 아니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4-30
78	우리는 지금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9-13
77	고무줄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8-30
76	계획한 것이라고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3-16
75	시집 한 권의 힘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4-06
74	쉬운 건 없다지만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3-17
73	골목 끝에 대문이 있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3-03
72	그런 질문을 왜 하셨을까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28
71	노구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4-03
70	미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1-23
69	과녁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4-17
68	소심증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3-10
열람중	그늘이 사라지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2-21
66	300년 후와 그 이전/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3-08
65	감정의 부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24
64	바람을 기록한 호수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4-04
63	그 때까지 안녕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1-30
62	슬픔이 편안해질 즈음에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23
61	나비의 날개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3-24
60	꽃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2-22
59	사랑 그 행복의 기초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3-31
58	타고난 재능 없이 들어선 길에서 댓글+ 1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01
57	서랍에서 발견 한 것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3-21
56	체습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2-01
55	내가 구한 것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5-07
54	인간 정글의 감정에 따라 표정을 바꾼다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3-25
53	당신도 그럴 겁니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17
52	본질과 방법을 알면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3-20
51	적응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7-21
50	사랑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2-15
49	19. 댓글+ 1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2-19
48	8.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0-19
47	천명이라서 댓글+ 1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1-17
46	희망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3-09
45	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10-17
44	시간이 답이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3-15
43	하늘 새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3-11
42	운명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3-13
41	동행의 조건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3-29
40	동의어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3-30
39	리모델링 시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2-25
38	2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1-08
37	당신이 바람일지라도 댓글+ 2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3-23
36	20. 댓글+ 1개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2-21
35	미소의 의미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4-05
34	그렇게 저는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3-01
33	당신은 내 운명일까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27
32	몽서를 읽다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3-06
31	6.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11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0